맥에서 HWP 여는 앱 2026 — 무료 데스크톱 HOP 설치·사용법
브라우저 없이 맥·윈도우·리눅스에서 HWP/HWPX를 여는 무료 앱. HOP 다운로드, 설치, PDF 내보내기, RHWP와 차이까지 2026년 5월 기준으로 정리했다.
빠른 결론
먼저 이렇게 보면 됩니다
약 43분 읽기한 줄 판단
브라우저 없이 맥·윈도우·리눅스에서 HWP/HWPX를 여는 무료 앱. HOP 다운로드, 설치, PDF 내보내기, RHWP와 차이까지 2026년 5월 기준으로 정리했다.
- 읽을 사람
- 지금 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독자
- 확인 기준
- HOP · HWP 오픈소스 · 맥 한글 파일
- 주의할 점
- 2026년 5월 2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가격과 기능은 공식 안내도 함께 확인하세요.
3줄 요약
- 이 글에서 완성하는 것: 맥·윈도우·리눅스 모두에서 한글 HWP/HWPX 파일을 무료로 열고 편집하고 PDF로 내보내는 환경 구축. 브라우저도 한컴도 필요 없다.
- 핵심 수치: 오픈소스 데스크톱 앱 HOP v0.1.10, MIT 라이선스, 설치 선택지 6개(.dmg 2종·.msi·.exe·.deb·.rpm·AppImage), GitHub 1.2k스타·222포크(2026-05-02 기준)
- 예상 소요시간: 다운로드 1분 + 설치 1분 + 첫 문서 열기 30초 = 총 약 3분
목차
- 시작하기 전에 확인할 것
- HOP가 뭐고 왜 지금 나왔나
- rhwp 크롬 확장과 HOP, 언제 뭘 써야 하나
- HOP 설치 — 맥·윈도우·리눅스 3가지 경로
- 첫 HWP 파일 열기 — 실제로 쓸 만한가
- PDF 내보내기·인쇄·파일 연결 — 데스크톱 앱다운 기본기
- 한컴독스·폴라리스·HOP — 내 상황엔 뭐가 맞을까
- 골빈해커가 AI Claude와 만든 HOP, 한계는 어디일까
- 커뮤니티가 HOP를 어떻게 받아들였나
- 결론
시작하기 전에 확인할 것
HOP는 맥·윈도우·리눅스용 오픈소스 HWP 데스크톱 앱이다. 2026년 4월 출시돼 같은 달 v0.1.10까지 올라왔다. 크롬 확장인 rhwp의 파싱 엔진을 껍데기 삼아 네이티브 앱으로 감싼 형태다. 앞서 다룬 RHWP 크롬 확장 가이드에서 “브라우저에서 HWP 여는 법”을 정리했다면, 이 글은 “브라우저 없이 OS 기본 앱처럼 쓰는 법”을 다룬다. 웹에서 첨부된 .hwp를 바로 열고 싶으면 RHWP가 맞고, 내려받은 파일을 Finder나 탐색기에서 더블클릭해 다루고 싶으면 HOP가 맞다.
필요한 환경
- macOS: Apple Silicon(M1/M2/M3/M4) 또는 Intel. macOS 11 Big Sur 이상 권장
- Windows: 64비트 Windows 10/11
- Linux: x86_64 배포판. AppImage는 대부분의 배포판에서 실행,
.deb는 Ubuntu/Debian,.rpm은 Fedora/RHEL 계열 - 디스크: 설치 후 약 150MB
- 네트워크: 다운로드 시 1회만 필요. 이후 오프라인 사용 가능
확인해야 할 사항
한컴오피스나 한컴뷰어가 이미 설치돼 있어도 충돌하지 않는다. HOP는 자신만의 앱 번들로 동작하고, 시스템 기본 프로그램 설정은 사용자가 직접 바꿀 때만 건드린다. 크롬 확장 rhwp와도 공존 가능하다 — 오히려 상황별로 골라 쓸 수 있는 조합이다.
이 글에서 다루지 않는 범위
공공기관 제출용 .hwpx 최종 납품은 여전히 한컴 정품이 현실적 답이다. HOP는 rhwp 엔진 한계를 그대로 이어받아 복잡한 서식·중첩 표 재현이 완벽하지 않다. 이 글은 “받은 HWP를 빠르게 열어 확인·수정·PDF 변환”까지를 범위로 본다.
HOP가 뭐고 왜 지금 나왔나
한 줄 요약 — rhwp 엔진을 데스크톱 앱으로 감싼 것
HOP는 GitHub golbin/hop에서 공개된 오픈소스 HWP/HWPX 데스크톱 앱이다. 기술 스택은 여전히 TypeScript 중심이고, Rust 코어는 rhwp의 WASM 파싱 엔진을 그대로 쓰며 UI·파일 시스템 통합 레이어를 덧입힌 구조다. 2026년 5월 2일 기준 최신 릴리스는 v0.1.10, 라이선스는 MIT다. 최신 릴리스 설명도 upstream rhwp v0.7.8 반영을 전면에 걸고 있어 HOP가 독자 파서가 아니라 rhwp 코어를 빠르게 흡수하는 데스크톱 셸이라는 점이 분명하다 (출처: GitHub - golbin/hop, HOP v0.1.10).
수치로 보면 GitHub 스타는 약 1.2k, 포크 222, 오픈 이슈 18 수준까지 올라왔다. 공개 후 짧은 기간 안에 v0.1.10까지 올라왔다는 것 자체가 “실험용 목업”보다는 빠르게 고쳐가며 배포하는 초기 실사용 앱에 가깝다는 신호다.
개발자 골빈해커, “저는 껍데기만 만들었을 뿐”
HOP의 개발자는 golbin, 실명 김진중, 블로그·SNS에서는 “골빈해커”라는 필명으로 알려진 개발자다. 2017년 한빛미디어에서 출간한 『골빈해커의 3분 딥러닝 텐서플로맛』 저자로, 국내 AI/딥러닝 입문 도서 중 가장 많이 읽힌 책 중 하나를 썼다.
Threads에 올린 본인 공지문이 흥미롭다.
“요 며칠 핫한 오픈소스 HWP 파싱 엔진이자 웹 에디터인 rhwp를 기반으로 만든 오픈소스 HWP 데스크탑 앱입니다. 맥, 윈도우, 리눅스를 지원합니다. PDF 내보내기, 인쇄 등의 기능을 조금 더 붙이긴 했지만, 저는 그저 껍데기만 만들었을뿐입니다. rhwp를 개발해주신 개발자분께 영광을!!”
— golbin, 2026년 4월 (출처: Threads)
본인이 공개적으로 밝혔듯 개발 과정에서 Claude AI와 페어 프로그래밍 형태로 작업했다. rhwp도 Edward Kim이 Claude와 페어 프로그래밍으로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어, “한국 오픈소스 생산성의 다음 레이어를 AI가 받치고 있다”는 패턴이 확연해진다.
왜 지금 나왔나 — rhwp 직후 2주 만의 데스크톱 포장
rhwp가 2026년 4월 초 커뮤니티에서 폭발적 반응을 얻은 지 불과 2주 뒤, “크롬을 안 켜고도 쓰고 싶다”는 수요에 누군가 응답한 게 HOP다. 클리앙·GeekNews에서 rhwp 글 바로 아래 “파일 더블클릭으로 열리면 좋겠다”는 댓글이 반복되던 흐름을 그대로 제품화한 셈이다.
rhwp 크롬 확장과 HOP, 언제 뭘 써야 하나
기술적 관계 — HOP는 rhwp의 데스크톱 껍데기
rhwp와 HOP는 경쟁이 아니라 같은 엔진을 공유하는 쌍둥이다. rhwp(Edward Kim)는 Rust + WASM 기반 HWP 파싱·렌더링 엔진과 크롬 확장을 함께 제공하고, HOP는 그 엔진을 임베드해 네이티브 앱 UX를 붙였다. 개발자 golbin도 Threads에서 이 관계를 분명히 밝혔다.
의존 관계가 한쪽으로 쏠린다는 점은 기억해야 한다. rhwp가 업스트림이고 HOP는 다운스트림이다. rhwp 엔진에 버그가 있으면 HOP도 같은 버그를 안고 가고, 반대로 rhwp가 개선되면 HOP가 이어받는다. rhwp가 만들어진 배경과 엔진 상세는 기존 글 RHWP 완전 가이드에 정리해뒀다.
기능 비교 — 같은 엔진, 다른 옷
| 항목 | rhwp 크롬 확장 | HOP 데스크톱 앱 |
|---|---|---|
| 실행 환경 | 크롬/Edge/Whale/Brave/Arc | macOS·Windows·Linux 네이티브 |
| 브라우저 필요 여부 | 필수 (Chromium 계열) | 불필요 |
| 웹 링크 `.hwp` 감지 | 파란 H 배지 자동 표시 | 없음 (파일 기반) |
| 파일 더블클릭 열기 | OS 기본 프로그램 지정 필요 | 기본 앱 설정으로 네이티브 |
| 오프라인 전용 | 브라우저 필요 | 완전 오프라인 |
| PDF 내보내기 | 가능 | 가능 (OS 프린트 시스템 통합) |
| 인쇄 | 브라우저 인쇄 | 네이티브 인쇄 대화상자 |
| 다중 창 | 탭 여러 개 | 별도 앱 창 여러 개 |
| HWPX 저장 | v1.0 로드맵 미완성 | rhwp 엔진 한계 공유 (미완성) |
결론 — 둘 다 깔아두는 게 정답
실제 루틴을 생각해보면 답이 명확해진다. 공공기관 게시판을 웹에서 둘러보다 첨부된 .hwp를 바로 열어보고 싶을 때는 rhwp 크롬 확장이 빠르다. 반면 이미 로컬에 저장된 .hwp를 파일 탐색기에서 더블클릭으로 바로 열고 싶거나, 크롬을 아예 켜지 않은 채 오프라인에서 작업하고 싶다면 HOP가 답이다. 둘은 서로를 배제하지 않는다. 용량도 합쳐 200MB 안팎이라 둘 다 깔아두는 게 부담이 없다.
HOP 설치 — 맥·윈도우·리눅스 3가지 경로
다운로드 페이지 — OS별 최신 빌드로 바로 연결
공식 다운로드 페이지는 golbin.github.io/hop이다. 접속하면 OS별 다운로드 링크가 보이고, URL 패턴은 github.com/golbin/hop/releases/latest/download/{파일명}라서 항상 최신 릴리스로 연결된다. 2026년 5월 2일 현재 실제 최신 태그는 v0.1.10이다.
| OS | 파일명 | 크기 | 특이사항 |
|---|---|---|---|
| macOS Apple Silicon | HOP-macos-arm64.dmg | 약 27MB | 코드 서명·공증 완료 |
| macOS Intel | HOP-macos-x64.dmg | 약 28MB | 코드 서명·공증 완료 |
| Windows x64 | HOP-windows-x64.msi / .exe | 약 24~27MB | 코드 서명 없음 → SmartScreen 경고 가능 |
| Linux x64 | HOP-linux-x64.deb / .rpm | 약 29MB | IME 안정성 때문에 우선 권장 |
| Linux x64 | HOP-linux-x64.AppImage | 약 101MB | 설치 없이 실행, portable |
맥에서 설치하기 (dmg)
다운로드 페이지 접속
golbin.github.io/hop 에 접속해 자신의 칩에 맞는 버튼을 누른다. Apple Silicon(M1/M2/M3/M4)은 arm64, 2020년 이전 맥은 Intel x64
DMG 더블클릭
다운로드 폴더의 HOP-macos-arm64.dmg 또는 HOP-macos-x64.dmg 를 더블클릭한다
Applications 폴더로 드래그
마운트된 디스크 이미지에서 HOP 아이콘을 왼쪽 Applications 폴더 단축 아이콘 위로 드래그한다
첫 실행 허용
Launchpad 또는 Spotlight(Cmd+Space)에서 HOP를 검색해 실행한다. 코드 서명·공증이 돼 있어 Gatekeeper 경고 없이 바로 뜬다
맥에서는 비교적 부드럽다. golbin이 Apple Developer 프로그램으로 코드 서명과 공증(notarization)을 마쳐놨기 때문에, “확인되지 않은 개발자” 같은 경고가 뜨지 않는다. 개인 맥이라면 드래그 한 번으로 설치가 끝난다. 터미널 선호 사용자라면 README 기준으로 brew install hop도 가능하다.
윈도우에서 설치하기 (msi) — SmartScreen 경고 대처
HOP v0.1.10의 Windows MSI와 EXE는 코드 서명이 돼 있지 않다. 실행하면 “Windows에서 PC를 보호했습니다” 같은 파란 화면이 뜰 수 있다. 이건 바이러스 신호가 아니라 “Microsoft가 아직 검증한 적 없는 서명되지 않은 바이너리”라는 뜻이다. 오픈소스라 GitHub에서 소스를 직접 검증할 수 있고, 다운로드 URL이 github.com/golbin/hop/releases/...로 직접 연결되는지만 확인하면 된다.
MSI 다운로드
golbin.github.io/hop 에서 Windows x64 버튼을 눌러 HOP-windows-x64.msi 를 받는다
MSI 더블클릭
다운로드 폴더의 .msi 파일을 더블클릭한다. SmartScreen 경고가 뜬다
'추가 정보' 클릭
경고 팝업의 '추가 정보' 링크를 클릭하면 '실행' 버튼이 나타난다
'실행' 버튼 클릭 후 설치
실행을 누르면 일반 MSI 설치 마법사가 뜨고, 다음-다음-마침으로 설치 완료된다
리눅스에서 설치하기 (AppImage / deb / rpm)
리눅스는 선택지가 셋이다. 배포판에 맞는 걸 골라 쓴다.
Ubuntu/Debian 계열 (.deb):
wget https://github.com/golbin/hop/releases/latest/download/HOP-linux-x64.deb
sudo dpkg -i HOP-linux-x64.deb
# 의존성 부족 시: sudo apt --fix-broken install
Fedora/RHEL/CentOS 계열 (.rpm):
wget https://github.com/golbin/hop/releases/latest/download/HOP-linux-x64.rpm
sudo rpm -i HOP-linux-x64.rpm
AppImage (배포판 무관):
wget https://github.com/golbin/hop/releases/latest/download/HOP-linux-x64.AppImage
chmod +x HOP-linux-x64.AppImage
./HOP-linux-x64.AppImage
AppImage는 설치 없이 실행 가능한 단일 파일 포맷이라 시스템 패키지 매니저에 손대지 않고도 HOP를 쓸 수 있다. 데스크톱 통합(메뉴 등록)을 원하면 AppImageLauncher 같은 도구를 추가로 설치하면 된다.
결과 확인
어느 OS든 설치가 끝났으면 앱을 실행했을 때 HOP 메인 창이 뜨고 상단에 “파일 열기”, “최근 파일” 같은 메뉴가 보이면 성공이다. .hwp 파일을 창으로 드래그 앤 드롭하면 바로 렌더링이 시작된다. macOS는 Launchpad, Windows는 시작 메뉴, 리눅스는 애플리케이션 런처에서 HOP 아이콘이 보이는지도 함께 확인한다.
첫 HWP 파일 열기 — 실제로 쓸 만한가
방법 1: 드래그 앤 드롭
HOP 앱을 켜둔 상태에서 파일 탐색기(macOS Finder·Windows 탐색기·리눅스 Nautilus/Dolphin)에서 .hwp 또는 .hwpx 파일을 HOP 창으로 드래그하면 즉시 렌더링이 시작된다. 첫 로딩 시 내부 WASM 모듈 초기화에 1–2초가 걸리고 이후로는 즉각적이다.
방법 2: 메뉴에서 파일 열기
macOS는 메뉴바 File → Open 또는 Cmd+O. Windows/Linux는 상단 메뉴 파일 → 열기 또는 Ctrl+O. 표준 파일 대화상자가 뜨고 .hwp/.hwpx 확장자를 필터링해 보여준다.
방법 3: OS 기본 앱으로 지정해서 더블클릭
HOP의 본령은 여기다. 파일을 더블클릭했을 때 HOP가 자동으로 뜨게 설정하면 워크플로우가 한 단계 줄어든다.
macOS: Finder에서 .hwp 파일을 우클릭 → 정보 가져오기 → 다음으로 열기 섹션에서 HOP 선택 → 모두 변경 버튼 클릭
Windows: .hwp 파일 우클릭 → 연결 프로그램 → 다른 앱 선택 → HOP 선택 → .hwp 파일을 열 때 항상 이 앱 사용 체크
Linux: 파일 관리자에서 우클릭 → 다른 프로그램으로 열기 → HOP 선택 후 “기본값으로 설정”
설정 후부터는 이메일 첨부나 다운로드 폴더의 .hwp를 더블클릭만 하면 HOP가 바로 뜬다.
다중 창 — 문서 2개 이상 동시에
HOP의 실용적 디테일 하나는 여러 창에서 동시에 문서를 연다는 점이다. 한컴 한글 맥판이 단일 문서 중심으로 동작하는 것과 달리, HOP는 Cmd+N(또는 Ctrl+N)으로 빈 창을 추가로 띄울 수 있고 각 창이 독립적으로 스크롤·편집된다. 여러 공문을 비교하며 편집할 때 차이가 크다.
결과 확인
성공 기준: HWP 문서가 A4 페이지 형태로 렌더링되고, 상단 툴바에 서식 아이콘이 보이며, 스크롤이 부드럽게 동작한다. 표·이미지·서식이 rhwp 크롬 확장에서 봤을 때와 사실상 동일하게 재현된다. 동일 엔진이라 당연하다.
PDF 내보내기·인쇄·파일 연결 — 데스크톱 앱다운 기본기
PDF 내보내기 — 한컴뷰어가 못 하는 그 기능
이게 HOP를 데스크톱 앱으로 만든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무료 한컴뷰어는 편집이 막혀 있고, 크롬 확장 rhwp는 브라우저 인쇄 대화상자에 의존한다. HOP는 OS 네이티브 PDF 엔진을 직접 붙인다.
HOP에서 파일 열기
변환하려는 .hwp 또는 .hwpx 파일을 HOP에서 연다
파일 > PDF로 내보내기
상단 메뉴 '파일'에서 'PDF로 내보내기' 항목을 선택한다. macOS는 Cmd+Shift+E 단축키도 동작한다
저장 위치·파일명 지정
표준 저장 대화상자에서 PDF 저장 경로와 파일명을 지정한다
열기로 확인
저장된 PDF를 미리보기(macOS)·Edge(Windows)·evince(Linux)로 열어 레이아웃이 정상 재현됐는지 확인한다
공공기관·학교·금융권에서 HWP를 받았지만 나는 답장을 PDF로 보내고 싶다는 상황이 잦다. HOP에서 열어 내용을 채우고 PDF로 내보내는 루틴이 클릭 4–5번으로 끝난다. 이메일 첨부에는 HWP가 아니라 PDF가 붙는다. 상대가 한컴을 요구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이쪽이 훨씬 범용이다.
인쇄 — OS 네이티브 인쇄 대화상자
Cmd+P 또는 Ctrl+P를 누르면 OS 표준 인쇄 대화상자가 뜬다. 프린터 선택·페이지 범위·양면/단면·용지 크기 같은 옵션이 운영체제 레벨에서 동작한다. macOS는 “PDF로 저장” 옵션도 인쇄 대화상자 안에 있어, PDF 내보내기 경로가 둘인 셈이다.
HWP/HWPX 파일 연결 — 맥·윈도우·리눅스 공통
앞서 “첫 HWP 파일 열기” 섹션에서 다룬 OS별 기본 앱 지정이 여기에 해당한다. HOP 앱 자체가 설치 시 .hwp/.hwpx MIME 타입에 자신을 등록하므로, 파일 관리자가 HOP를 후보로 인식한다. 이후는 사용자가 “기본 앱으로 설정”만 체크하면 된다.
툴바 — 한글 한컴의 리본 바를 축소해놓은 형태
상단 툴바에는 파일·편집·서식 기본 아이콘이 배치돼 있다. 한컴 한글의 리본 바보다 훨씬 컴팩트하다. 실무에서 필요한 오려두기·복사·붙여넣기·글자 모양·문단 모양 정도가 정리돼 있고, 나머지는 메뉴에서 접근한다. 가이드성 문구 하나 — UI 성숙도는 아직 초기 단계라, “한컴 한글 대체 편집기”로 기대하면 실망한다. “받은 문서 확인·경미한 수정·PDF 변환” 정도가 현 시점 적합 범위다.
한컴독스·폴라리스·HOP — 내 상황엔 뭐가 맞을까
세 서비스 구조 차이
한컴독스·폴라리스 오피스·HOP는 접근 방식부터 다르다. 한컴독스는 클라우드 구독 웹 오피스, 폴라리스는 광고 포함 웹/데스크톱 하이브리드, HOP는 오픈소스 로컬 데스크톱 앱이다. “무료로 맥에서 HWP 편집”이라는 같은 목적지에 서로 다른 길로 접근한다.
| 항목 | 한컴독스 | 폴라리스 오피스 | HOP |
|---|---|---|---|
| 라이선스 비용 | 월 9,900원 구독 | 무료 (광고 포함) / 유료 플랜 | 완전 무료 (MIT) |
| 설치 방식 | 웹 (로그인) | 웹 또는 데스크톱 | 데스크톱 앱 |
| 파일 처리 위치 | 클라우드 업로드 | 클라우드 업로드 | 로컬 (완전 오프라인) |
| 회원가입 | 필수 | 필수 | 없음 |
| 광고 | 없음 | 있음 (무료 플랜) | 없음 |
| HWP 렌더링 정확도 | 공식 — 가장 높음 | 중상 | rhwp 엔진 기반 — 중 |
| 오픈소스 | X (비공개) | X (비공개) | O (GitHub 공개) |
| 지원 OS | 웹 (모든 OS) | 웹·Win·Mac·모바일 | Mac·Win·Linux |
선택 가이드 — 시나리오별
공식 제출용 .hwpx 최종 납품: 한컴오피스 정품이 답이다. HOP는 HWPX 저장이 미완성이라 부적합하다.
클라우드 협업이 필요한 팀: 한컴독스가 낫다. 월 9,900원이지만 진짜 동시 편집이 동작하는 건 여기뿐이다.
회사 PC라 설치 권한이 제한된 상황: 폴라리스 오피스 웹판으로 급한 편집을 처리한다. 광고는 감수해야 한다.
맥·리눅스에서 받은 HWP를 빠르게 확인·PDF 변환: HOP가 최적합이다. 광고 0, 회원가입 0, 파일이 외부 서버로 나가지 않는다.
민감한 공문·계약서·인사 문서: HOP가 유일한 선택지다. 파일이 앱 안 WASM 엔진에서만 처리되고 네트워크 호출이 없다. 다른 두 서비스는 구조상 불가능한 영역이다.
골빈해커가 AI Claude와 만든 HOP, 한계는 어디일까
개발 방식 — AI 페어 프로그래밍의 실제 결과물
앞서 언급했듯 golbin 본인이 밝힌 바로 HOP는 Claude AI와의 페어 프로그래밍으로 제작됐다. rhwp도 같은 방식이었다. 이런 맥락은 우리가 앞서 소개한 Claude Code 완전 정복 흐름과 정확히 맞물린다 — “터미널 안에서 Claude가 코드를 쓰고 테스트까지 돌리는” 워크플로우가 실제 오픈소스 프로덕트로 귀결된 사례다. 모델 상세는 Claude Opus 4.7 완전 리뷰에 정리해뒀다.
한국어로 된 HWP 파싱 엔진을 껍데기화해 크로스 플랫폼 앱으로 포장하는 작업은 TypeScript·Rust·전자서명·설치 패키징(dmg·msi·AppImage)까지 넓게 걸쳐 있다. 이걸 한 명이 2주 안에 해내려면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다. AI 보조 없이는 베테랑 한 명이 최소 2–3개월을 썼을 범위다.
기술적 한계 1 — rhwp 엔진 한계를 그대로 이어받는다
HOP는 자체 HWP 파서를 만들지 않았다. rhwp의 파싱·렌더링 엔진을 그대로 임베드했기 때문에, rhwp가 못 하는 건 HOP도 못 한다.
클리앙 후기에서 독고구패 사용자가 올린 평이 이 한계를 정확히 짚는다.
“파일 몇 가지 테스트를 해봤는데 아직 완벽한 호환은 아니군요. 공단서류들 표랑 이미지같은 게 다 깨져서 보이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 독고구패 (출처: 클리앙)
B2_Happy 사용자도 비슷한 보고를 남겼다.
“파일이 한번에 열리지 않아서 다시 열어줘야 하는 오류와 병합된 표 서식이 일부 깨지는 오류가 있네요.” — B2_Happy (출처: 클리앙)
기술적 한계 2 — 암호화 HWP는 그대로 안 열린다
암호가 걸린 HWP 파일은 경고 없이 그냥 열리지 않는다. 셀모 사용자의 보고가 이 상태를 요약한다.
“암호 걸린 파일들은 메시지 표시 없이 안뜨네요.” — 셀모 (출처: 클리앙)
앞으로 에러 메시지는 붙겠지만, 열람제한이 복잡하게 걸린 공공 문서는 여전히 한컴 정품이 필요하다. 기본 AES-128 ECB 방식은 rhwp 엔진이 복호화할 수 있어 일반 열람제한본은 문제 없다.
기술적 한계 3 — 업스트림 의존
rhwp가 업데이트를 멈추거나 방향을 바꾸면 HOP도 영향을 받는다. 지금은 두 프로젝트가 같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업스트림 의존이 리스크다. 다만 둘 다 MIT 라이선스 오픈소스라 최악의 경우 기업·개인이 포크해서 유지할 수 있다.
장단점 정리
장점
- + 맥·윈도우·리눅스 모두 네이티브 앱으로 지원
- + PDF 내보내기·인쇄 OS 레벨 통합
- + 파일 더블클릭으로 바로 열림 (OS 기본 앱 지정 시)
- + 완전 오프라인 — 파일이 외부 서버로 안 나감
- + 광고 0, 회원가입 0, MIT 오픈소스
- + 크롬 확장 rhwp와 병용 가능
단점
- − HWPX 저장 미완성 (rhwp 엔진 한계 공유)
- − Windows MSI 코드 서명 없음 → SmartScreen 경고
- − 복잡한 공공 서식 표·이미지 재현 오류 가능
- − 암호화 HWP 미지원 (에러 메시지도 없음)
- − UI/UX 성숙도 아직 초기 단계 (v0.1.x)
- − 업스트림 rhwp 의존 — 독립 로드맵 없음
커뮤니티가 HOP를 어떻게 받아들였나
클리앙 — 공감 35, 댓글 17
2026년 4월 20일 클리앙 사용자 “어디로든갈꺼야”가 “완전 오픈소스 HWP [macOS, Windows, Linux용 데스크톱 앱]“이라는 제목으로 HOP를 소개했다. 게시된 지 수 시간 만에 공감 35, 댓글 17을 모으며 당일 파크 게시판 인기 글로 올라갔다 (출처: 클리앙).
위키트리가 뉴스로 다뤘다
테크 블로그가 아닌 일반 뉴스 매체 위키트리도 기사를 냈다. 제목은 “모든 플랫폼에서 한글문서 편집 가능한 앱, 드디어 등장… 네티즌들 ‘만세!!’”다. 채석원 기자가 쓴 이 기사는 HOP의 다운로드 경로, 지원 OS, 기능 개요를 설명하면서 네티즌 반응을 여러 개 인용했다 (출처: 위키트리).
긍정과 부정, 양쪽 모두
- "실리콘 맥과 인텔 맥 두가지 버전 다 있군요. 감사합니다" — 아빠늘보, 클리앙
- "rhwp를 개발해주신 개발자님과 골빈해커님, 모두 감사합니다" — 동그란네모, 클리앙
- "rhwp가 여러 혁신의 씨앗이 될거 같습니다" — 낭만고등어, 클리앙
- "이제 한글 뷰어 안 깔아도 되나" — 네티즌, 위키트리
- "집에서 한글 작업하려면 네이버 마이박스를 켜야 했는데 만세" — 네티즌, 위키트리
- "리눅스도 되네. 그는 신이다" — 네티즌, 위키트리
- "파일 몇 가지 테스트를 해봤는데 아직 완벽한 호환은 아니군요. 공단서류들 표랑 이미지같은 게 다 깨져서 보이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 독고구패, 클리앙
- "파일이 한번에 열리지 않아서 다시 열어줘야 하는 오류와 병합된 표 서식이 일부 깨지는 오류가 있네요" — B2_Happy, 클리앙
- "암호 걸린 파일들은 메시지 표시 없이 안뜨네요" — 셀모, 클리앙
반응의 결이 둘로 나뉜다. “맥·리눅스 지원 자체가 고맙다”는 호응과 “복잡 공공문서 호환은 아직이다”는 솔직한 피드백이 공존한다. 초기 버전 치고는 건강한 신호다. 버그가 있다는 보고가 들어오는 속도만큼 수정이 붙는지를 몇 달 지켜볼 가치가 있다.
결론
이 글에서 완성한 것
HOP를 내려받아 맥·윈도우·리눅스 중 내 환경에 설치했고, HWP/HWPX 파일을 한컴 없이 네이티브 앱으로 열 수 있게 됐다. PDF 내보내기·인쇄·파일 연결까지 OS 기본 앱처럼 쓰는 조합을 확보했다. 크롬 확장 rhwp와 병용 가능하다는 것도 확인했다.
- 맥·리눅스 사용자: 한컴오피스 없이 HWP를 네이티브 앱으로 여는 가장 편한 루트다. 파일 더블클릭이 바로 된다.
- 윈도우 사용자 중 무료 대안을 찾던 사람: SmartScreen 경고만 넘기면 광고 없는 완전 무료 HWP 편집기를 얻는다.
- 보안에 민감한 실무자: 파일이 외부 서버로 나가지 않는 유일한 HWP 편집 루트다. 클라우드 업로드가 금지된 환경에서 유효하다.
- 개발자·IT 얼리어답터: AI 페어 프로그래밍으로 만든 한국 오픈소스의 실제 품질을 체감할 기회다. GitHub 스타를 보낼 가치가 있다.
이 글에서 한 것
HOP를 OS에 맞게 설치하고 HWP 파일을 열어 PDF로 내보내는 전체 흐름을 익혔다. 한컴독스·폴라리스·rhwp 확장과의 차이도 시나리오별로 정리했다
다음 스텝
자주 여는 HWP 양식이 있다면 OS 기본 앱을 HOP로 지정해 더블클릭 루틴을 만든다. rhwp 크롬 확장도 같이 깔아두면 웹과 로컬 모두 커버된다
더 나아가기
HWPX 저장이 안정화될 v0.2.x 이상 릴리스를 주시한다. 개발자라면 GitHub 이슈 트래커에 재현 가능한 버그 리포트를 남기는 것도 생태계에 도움이 된다
- GitHub - golbin/hop — 공식 저장소, 이슈 트래커, 릴리스 노트
- HOP 다운로드 페이지 — 맥·윈도우·리눅스 최신 다운로드 링크
- GitHub - edwardkim/rhwp — HOP가 임베드한 상류 파싱 엔진
- Threads — 개발자 골빈해커 공지 — 개발 동기와 rhwp 크레딧
- 클리앙 — HOP 소개 스레드 — 커뮤니티 반응
- 위키트리 — HOP 기사 — 일반 뉴스 매체 보도
- 테크줍줍 — RHWP 완전 가이드 — 크롬 확장 버전
정말 완전히 무료인가요?
HOP로 편집한 파일을 공공기관에 제출해도 되나요?
민감한 문서를 열어도 보안상 안전한가요?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에서도 HOP를 쓸 수 있나요?
한컴 정품보다 성능이 떨어지지 않나요?
크롬 확장 rhwp와 HOP를 동시에 써도 되나요?
HOP는 얼마나 자주 업데이트되나요?
개발자 golbin은 어떻게 연락하거나 후원할 수 있나요?
주제 태그